초등학교 중학교 올라가면서부터 저에게는 그냥 가기 싫은 곳에 불과했고 억지로 갈 수 밖에 없었던 곳이였습니다.
짜여져 있던 틀 (학교, 학원 집)을 오가던 저에게 주말은 쉬는 시간이 아닌 교회가서 학교와 다름없이 묶여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참으면서 21년을 보낸 뒤 군대를 다녀와서
i대학교에 이제 5학년이 됩니다 (개인사정으로 취업을 미뤘습니다)
군대 제대 후에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
그 여자친구와 저 사이는 다른사람이 보면 무조건 결혼할 것이다 라고 말할정도로 잘 어울렸죠
근데 문제 하나가 생긴겁니다.
여자친구는 아직 모르지만
저의 어머니는 절실한 기독교 신자라 저의 아내도 교회를 다녀야하고 대학도 나와야 한다는 겁니다.
저번에 한번 말해봤지만 목사님이 소개시켜주는 여자랑 결혼해라라고 말하시더군요
저는 제가 사람을 직접 만나서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지 누군가 소개시켜줘서 억지로 감정을 만들고 결혼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지금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이런 문제는 언젠가 또 부각될거 같아서 어머님의 마음을 돌리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어머니께서 기독교 집안이 아니더라도, 대학을 안나왔더라도 인정해 주실 수 있을까요?
하아... 어떻게 하면 어머니 마음을 돌릴 수 있나요 여러분?
------------------------------------------------------------ 요약 -> 집안이 기독교 집안임 -> 여자친구는 교회 안다님 -> 어머니는 결혼할 상대로 기독교 신자와 대학 나온 사람이라는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경히 나오심 -> 작성자 멘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