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아파트 쓰레기 버리러갔다가 보게된
아이들 이예요~완전 조그맣고 삐쩍마른 아이들이 쓰레기 봉투를 뜯고 있더라구요~
집에 와서 눈에 밟혀 안되겠어서 울 강쥐사료랑 북어채좀 물에불려 줬더니 깨끗이 먹었더라구요~그때부터 고양이사료를 사서 지금까지 밤에만 아파트 화단 나무 밑에다 몰래
물과함께 두고 몇시간 뒤에 다먹으면 그릇 치우고.....
사람들 눈치보느라 꼭 제가 무슨죄지은거 마냥
몰래 몰래 ~그래도 삐쩍 말랐던 애들이 이렇게 컸어요.
어제 밤 늦게 그릇치우러 갔는데 두마리는 차밑으로 숨어서 못찍고 한마리는 도망가지 않고 포즈를 취해주네요~예쁘죠? 하루에 한번주는거지만 이 아이들이 울아파트를 떠나지 않는한 물과 사료는 책임지려구요~
근데 누가오나 눈치보면서 가슴졸이면서 몰래주는게 많이 힘드네요.길 고양이 에게 눈치안보고 밥좀 편하게 주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애들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