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 1년째 아무도 없는데 오랜만에 가보니 지방법원집행관 쪽지가 붙어있음
소송관련으로 우편보냈다가 사람이 없어 반송되었다며 전화달라고 이름이랑 휴대폰번호가 찍혀있음
이게 뭔일인가 싶어 놀래서 바로 전화함...
집행관이 받음 휴가라고 휴가 끝내고 자기가 연락준다함
불안한 마음 잡고 기다림....하염없이 5일 기다림............약속한날에 연락이 없어 하루 더 기다리고 다시전화함
집행관이 밖이라함 내일 오전9시에 다시 전화 달라함
슬슬 짜증나서 스스로 알아내자 해서 법원 홈페이지 들어가봄
사건번호랑 이름은 반드시 알아야 기록을 찾을수있음.
사거ㄴ번호를 내가 알턱이 없음...당황;;;;;;;;
법원 전화번호로 연락함 상담원이 등기번호나 사건번호나 무조건 알아야 검색가능하다함
상담원이 우체국에 물어보라 함
바로 상담원 말따라 우체국 연락함 우체국 상담원도 등기번호 알 방법이 없다함...........
알고보니 소송관련 자료는 집행관만 통해서 받을수있는데 법원 상담원이 날 낚음....월척됨...ㅂㄷㅂㄷ
이를 갈면서 다음날 집행관한테 다시 연락함 사건번호 좀 알려달라고 부탁함
바쁘다고 내일 8시 반에 연락 다시 해달라함
짜증이 나지만 이 사람통해서가 아니면 알 방법이 없어서 다시 참음......또참음
다음날 남편 일 보내놓고 잠깐 졸아버림...아뿔싸 !!!
9시 반쯤 넘어서 집행관한테 부랴부랴 연락함 미안함을 듬뿍 담아서 사건번호 좀 알려달라고 부탁함
대뜸 8시반에 연락하고 했는데 왜 안 했냐고 나한테 짜증냄(!) 자기는 밖이라서 못 가르쳐준다함 내일 다시 연락 달라함
아 ㅅㄲㄱ......!!!!!참다참다 못 참아서 폭팔함
사건번호 하나때문에 언제까지 잡고있어야 하냐고 !!!!!!
그거 하나 가르쳐주는게 그렇게 힘든일이냐고 대체 어디가서 사건번호 알수있냐고 !!!!!!!!!!
신문고가면 알수있는거냐고!!!!신문고에 물어본다고!!!!!! 이러고 화나서 끊음
바로 집행관한테 연락옴
집행사무실 연락처 가르쳐주면서 여기로 연락하면 알수있다고함 지말만 하고 끝음(!!)
아 짜증.............빡침...........그래도 얼른 알아야했기에 바로 그 사무실로 연락함
그런데 전화 받으신분이 나한테 사건번호를 물음(?)
나도모른다고 집에 1년째 아무도 없는데 집에 소송관련 서류 반송됐다길래 집행관한테 연락하니 여기 번호 가르쳐 주면서 물어보면 된다고 하길래 여기로 전화했다고
사건번호 좀 알려달라고 함 이름 물어 보길래 가르쳐줌
검색하더니 사건이 없다함(??????)
그러더니 다시 나한테 사건 번호 물어봄(???????????)
겁나 빡치지만 참고 저위의 이야기를 다시 이야기함
담당 집행관이 많이 바빠 사건번호를 알방법이 없다고 사건번호만 알려달라고 부탁함
그제서야 사건번호를 가르쳐줌....할레루야!!!!
그걸오 홈페이지가서 검색해보니 예전에 교통사고 났을때 구상금 명목으로 보험사가 소송한거 찾아냄
구상금 갚음 소송취하됨
사건번호 알기위해서 시간든거보다 배로 빨리 끝냄
체감산 빛보다 빠르게 해결됨
근데 집행관....ㅂㄷㅂㄷ...내가 기억해둘거야........ 넌 나에게 고구마 한박스를 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