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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765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끼룩끼룩★
추천 : 2
조회수 : 6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1/30 19:54:54
25세 남성입니다. ㅠㅠ 오늘 버스타고 어딜가려다가 잘못타서 도중에 내렸는데.. 갑자기 예전에 겪었던 일이 떠올라서 써봐요 재미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름..ㅡㅡ...ㅋㅋ 지금 25살이고 17살 고등학교 입학할때에 이야기인데욬ㅋㅋ 처음 고등학교에 등교하는 날이었어요. 우리학교는 우리동네에서 걸어가면 30~40분정도 걸리는 거리였어요 차타고 가면 10분이면 금방 가는데요. 처음 등교하는날 지각을 하면안되잖아요? 그래서 같은 동네에사는 친구네 부모님이 친구태워줄겸 저까지 태워준다고 하심ㅋ 겁나게 설레이는 마음을 고이접어 가슴속에 묻고 아직 어둑어둑한 시간때에 집을나와 친구네쪽으로 갔습니다. 그당시만해도 0교시가 남아있을때라 등교시간이 7시 10분이었나? 그랬던거 같음 울학교는 인문계였는데 공부는 겁나못했음 (쓰다보니 음슴체로 넘어가네요 죄송욤ㅠㅠ) 어쨋든 학교자랑은 이만큼만하고 친구네는 같은동네라 걸어서 5분도 안걸림. 그래서 친구네로 후딱 뛰어갔슴. 골목길끝에 위치한 친구집에 다와가는데 마침 친구집앞에 부모님이 시동걸어놓고 계셨슴 먼저 인사를 드려야하나 친구가 아직 안나온거같아서 뻘쭘해서 같이타려고 친구네 대문으로 들어가려고 기웃기웃하고있었는데 차에서 빵빵하고 클락션을 두번 울리심 운전자는아는데 똑같은 클락션도 고마웡^^하는 느낌과 앞에서 알짱거리지말고 꺼져 하는느낌이 다 느껴짐 그때 빵빵 그느낌은 친구곧나오니까 얼른 타 날도추운데 요 쌩끼야 였슴 ㅋㅋ 그래서 친구랑 먼저인사하려다가 뒷자석에 가서 탔음 타자마자 감사합니다했슴 그러니까 앞좌석에 아저씨가 "뭐야 이 미친새끼야 나오라고 왜쳐타" 이랬음ㅋㅋㅋㅋ토씨하나안틀리고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알고보니 모르는사람임 ㅋㅋㅋㅋㅋㅋㅋ유리창에 습기차서 얼굴이 안보였음ㅋㅋㅋㅋㅋㅋ 나보고 나와 알짱거리지말고 요녀석아 하는 클락션인데 내가 클락션소리를 잘못 주워들었음ㅋㅋㅋ 그러고 내리니까 친구아버지랑 친구랑 둘이나옴 추운데 얼른가자구하면서 ^^ 오래살진않았지만 여지껏 살면서 쪽팔린일 넘버원인듯 이게.. 근데 재미가없네..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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