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는 이집트 학도가 아니므로 전문적이고 확실한 지식은 아님>
이집트 역사는 크게 역사 이전 시대, 고왕국, 중왕국, 신왕국,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정도로 나눠 볼 수 있음.
우리가 잘 아는 기자의 피라미드 세개를 지은 애들은 고왕국인데, 너무 오래 되서 남은 게 별로 없는데다가 이미 수천 년 전에 다 도굴당해서 미라도 없음.
마찬가지로 우리가 잘 아는 클레오파트라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기인데 얘 미라는 못 찾음.. 얘 미라라고 돌아다니는 사진은 몇 개 있는데 훼이크.
여튼 지금부터 올릴 사진들은 모두 신왕국 시대의 파라오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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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나톤 (아멘호테프 4세)
전에 올린 이 글에서 나온 종교 개혁자 아케나톤이야.
저 글에 나오는 각종 미술품처럼 기형은 아니지?
근데 미라가 파손된 거 보면 역시 좋게 죽진 못했던 것 같다.
나도 이번에 조사하면서 처음으로 본 아케나톤의 미라였음.
미라 없는 줄 알았는데....
투탕카멘
아케나톤의 아들인 투탕카멘이야.
소년 때 죽어서인지 미라 중에서도 좀 왜소하고 뭔가 불쌍해 보임.
얘 사인 밝히려고 막 머리 뜯고 몸 분해해서 검사하는 다큐 봤는데
죽어서도 고통받는...........
아케나톤과의 DNA검사를 통해 아들인 게 확실시되었다고 함.
하트셉수트 여왕
이집트의 파라오를 지낸 여왕이야.
평소에 가짜 수염을 달고 (투탕카멘 가면 보면 아래에 있는 줄무늬 달린 게 수염임..)
남자 파라오처럼 하고 다녔다고 함.
투트모세 1세
투트모세 2세
투트모세 3세
투트모세 4세
무려 4대가 이름을 이어온 파라오임.
직계 혈통인만큼 미라인데도 닮았지?
람세스 1세
람세스 2세
소설로도 잘 알려졌고, 여러 매체에서 모세의 친구로 많이 나옴.
이집트 왕자 등등...
진짠지는 모르겠고 사실 성경에는 람세스 2세라고 확실히 나와있진 않다고 함.
여튼 매부리코가 특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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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비중이 컸던 (사실 투탕카멘은 존재감이 노답이었지만 지금 인지도는 탑이니까....) 파라오들의 미라 사진을 모아 봤음.
올리고 보니 몇 개 없다..... 여튼 난 어릴 적부터 미라를 되게 좋아해서 별로 혐오스럽게 느끼지 않는데, 혐짤이라는 사람들도 있어서 약혐 붙임ㅎㅎㅎㅎ
여튼 흥미로웠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