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훤은 격구 실력이 하늘을 찌른다고 아첨하는 신하에게 "그대의 아첨이야 말로 하늘을 찌를 듯 하오"라고 촌철살인을 했고, 격구 실력이 남다른 신하에게는 "궐내에가장큰구멍이어디있는지 알겠군?"이라며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 어리둥절해하는 신하들을 이끌고 이훤은 "허면 과인이 그곳으로안내하지"라고 말했다. 이어 이훤은 신하들을 승정원으로 이끌었다. 승정원은 조선 시대, 임금의명령을 전달하고 여러 가지사항들을 임금에게보고하는 일을 맡아보던 관아다. 이훤은 신하들의 잘못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이곳 승정원이 바로 백성들과 과인의 소통을 가로막는 가장 큰 구멍이란 말이다!"고 소리쳤다. 김수현은이중적인 이훤을 연기하며 섬뜩한 카리스마를 폭발 시켰다. (사진=MBC 캡처) [뉴스엔 허설희 기자] -------------------------------- 이장면 넘좋았어요 ㅠㅠㅠㅠ 김수현 연기력 물이올랐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