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두될된 남자애 엄마에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어요ㅜㅜ대략 돌 지나고 어느순간부터 애가 자꾸 거실에서 놀다가 할머니옆에서 자기 시작했는데 워낙 잠투정 심하고 저밖에 모르던애가 할머니 옆에서 자니 처음에는 편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그러던게 이제는 밤에 할머니하고만 자려고해요 할머니랑 있는데 저나 애기아빠가 가면 데리러 온줄알고 자지러지게 울고 할머니만 찾으면서 울어요 멘탈 너덜너덜.. 집밖에서 외박하게 되면 할머니없이도 잘 자고요 집에서만 그래요 애가 푹 자는 타입이아니고 자다 몇번씩 깨서 울고 자고 반복하는애라 시어머님은 힘들어하시고 저도 피가마르네요 예전에는 애가 울더라도 제가 재워보겠다 했는데 어머님이 애 울리지말라고 본인이 재우시겠다고 한게 벌써 일년인데 가끔 저랑 트러블있을때마다 니네애데려가란식으로 분풀이하시는거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고 상실감도 커서 내가 뭘 잘못해서 이렇게 외면받나 하는 기분도들고 아ㅡ그냥 상실감이 제일큰거같아요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ㅜㅜ혹시 이런사례가 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