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미래의 일이라 저의 예측일 뿐입니다. 이점을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 일단 한반도 통일의 거대한 암류인 미국과 중국을 보죠. 미국과 중국이 남북통일을 찬성하는 나라라고 생각하시면 안 보시면 그만이죠. 미국은 이미 99대 1이라는 싸움을 벌이며 새로운 차원의 개혁을 요구합니다. 2차 한국전쟁에 미국의 젊은이를 군수업체를 배불리기 위해 희생시킬 수 없다며 불같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통일을 이룬 후에 명분은 우리에게 더 크게 있습니다. 잘라진 허리 이어서 우리도 좀 살아보자는데 너희들이 왜 간섭이야? 내정간섭이다 이거. 국제사회에 알린다. 우리는 협박하여 그들의 입지를 좁혀 나가며 대등한 외교를 펼쳐야 합니다. 중국은 어떨까요? 남한만이 단독으로 전쟁을 일으켜 단결된 중국과 북한을 이길 수 있을까요? 우선 제공권에서 밀릴겁니다. 제공권에서 밀리면 현대전은 그야말로 학살이죠. 저항하면 모두 죽일겁니다. 중국은 미국과 국경을 맞닥드리는 상황을 아주 싫어합니다. 지금도 국방비로 나가는 돈이 어마무시한데 미국과 국경을 맞닥드리면 엄청난 손해를 볼 것이기에 북한이란 완충지대를 요구하는 겁니다. 여기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사드를 도입하려는 미국이구요. 중국은 북한 정부를 이용하여 통일을 반대하려 할 것이고, 미국은 남한 정부를 중국처럼 이용할 것입니다. 하지만 전쟁이요?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그야말로 궁지에 몰린 국가는 핵카드를 쓸 수 밖에 없구요. 최악의 상황이 오면 인류의 멸망입니다. 각국의 위정자는 전쟁을 일으키는 동시에 자신의 정권이 박살날 수 있다는 위험부담을 안아야만 전쟁을 일으킬 수 있어요. 지금은 좌우의 냉전시대가 아닌 인류란 가치를 두고 보는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전쟁이요? 안 일어날 가능성이 전 더 크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러시아, 일본, 중국, 미국 한반도에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걸린 외세는 전부 남북통일을 반대하며 어떤 모략과 책략으로 우리를 갈라 놓을지 모릅니다. 그러함에도 많은 지식인들이 통일을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전 글에 자학사관 비슷한 글이 올라왔길래 비판한 글인데요. 지금 현재 헬조선 지역주의, 개인주의를 넘은 이기주의, 뉴라이트 같은 우리가 경계해야할 일들이 무수히 벌어집니다. 그렇기에 북한의 동포들이 다시 이런 논의에 더하여 남북한이 동시에 작살날 듯 목소리를 높이는 자가 있는데요. 조선의 유학자들은 구한말의 혼란을 보면서 노비문서를 스스로 불태웁니다. 해방된 노비들을 자유인으로 대하며 존중합니다. 그리고 가산을 정리하여 만주로 떠난 우당, 석주, 일송, 백야 등등 무수한 영웅들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전세계에서 아주 드물게 본받을만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랬던 역사가 있는 나라입니다. 이승만으로부터 시작되어 박근혜까지 이어진 짜증스런 역사만 우리 역사가 아니고, 이들이 저지른 패악에 의해 지금 현재 나라가 이 모양인 것이죠. 또한 일제를 도와 반역의 길을 걸을 부일 반역 모리배를 청산하지 못한 과가 만들어낸 결과죠. 이땅의 역사는 절대 분열의 역사가 아닙니다. 조선 고려 통일신라는 합쳐서 외세에 대항한 역사죠. 이게 어찌 분열의 역사입니까? 통합의 역사를 가진 민족입니다. 자꾸 이러 저러한 이유 들면서 통일을 반대하는데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명분은 우리에게 있어요. 아무리 G2하며 떠들어대지만 전 세계의 눈이 있습니다. 이들은 지구상의 마지막 분단국가의 통일을 바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남북한 때문에 유라시아 철도와 인도 터키까지 이어지는 육로가 막혀 배로만 다니기 때문이죠. 다양한 견해 좋습니다. 그러나 자꾸 미래의 일을 가공해 내어 따지듯 묻지 마세요. 그럴수록 피곤한 논쟁이 되구요. 서로 통일이 되면 통일을 바라지 않는 외세가 어떻게 모략할지를 논해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그걸 현명하게 대처할 지 논하자는게 저에게 댓글했던 분의 명령이고 저는 그 명령이 옳기에 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