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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참.. 정말 답이 없네.. VoIP 관련
게시물ID : it_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말쉽게
추천 : 2
조회수 : 65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1/18 11:23:28
굉장히 열받는 일이 있는데, 이게 IT 관련 글인 것 같아 여기에 올려 봅니다. 

MvoIP 라는 서비스가 있어요. 물론 한국 분들한테는 최근에 카카오톡 보이스톡이 생기면서 익숙해 졌고,  이게 언론에 이슈화가 되었죠.

쉽게 설명을 해 보자면, 우리가 쓰는 메신저라는 게 있습니다. 이게 음성 통화가 지원이 되게 되었어요.
2000년 경에 야후 메신저가 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회원끼리 인터넷 망을 통해 음성 통화를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그리고, Skype 라는 회사에서는 인터넷 망을 이용해서 일반 전화나 휴대폰까지 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를 하게 되었거요.
물론 야후 메신저도 일반 전화에도 걸 수가 있었고요. 
인터넷 인프라가 아주 좋아지다 보니 이러한 인터넷을 통화 전화, 또는 음성 통화의 품질이  어떨 때는 기존 전화보다 좋다고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문제는 지금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 접어 들었고, 통신비 부담이 장난이 아닙니다. 3G 무제한의 경우 4~5만원, LTE의 경우 마음 편하게 사용하려면
7~10만원 정도의 요금을 지불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기준에 PC에서 사용하던 이런 메신저들이 모바일로 옮겨 오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초창기의 AOL, YAHOO 등의 메신저, 그리고 스카이프까지 사용한 세대로서, LTE 시대로 접어 들어서야 모바일에서도 끊김 없이 음성이 제대로 이용가능하다는 걸 감사히 여기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통신사 넘들이 이러한 메신저 서비스를 막아 버리거나 제한을 걸어 두는 겁니다. 
저는 LG+ 를 사용하는데 어느날 문자가 와서 VoIP의 한도를 초과했다는 겁니다. 이게 무슨 소린가 해서 전화를 해 봤더니, 
62 요금제(Data 월 6기가)의 경우 200mb 까지만 사용가능하다는 답변과 함께, 그나마 LG니까 이정도 열어 둔다는 겁니다. 

전 해외 생활을 오래 해서 너무 황당해서 그제서야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이 것 때문에 시민단체에서 집단 소송도 내고 한 모양입니다. 
그 동안 Skype와, 일본 네이버의 LINE은 이미 모바일 앱에서 음성 서비스를 했지만, 한국 사람들이 별로 사용하지 않아서 통신사에서 제한을 하지 
않은 모양인데, 국민 카카오톡이 보이스톡을 출시하면서 제한을 하기 시작한 모양이더라고요..

이런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난 이미 6G의 돈을 월정액으로 지불하는데, 내가 그 
범위 내에서 포르노를 보든 뭘 하던 너네가 무슨 상관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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