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더운 여름 점점 더 말라가는 슴셋 여징어입니다.
심심하기도 하고 해서 지난 겨울 두달동안 열심히 작업했던 제 자전거나 등록해볼까 하고 글을 씁니다!
시작은 2013.12.28일 경에 시작해서 마무리는 2014.2.26일경에 끝났네요~
날도 춥고 베란다에서 작업을 한지라 시간날때 조금씩 조금씩해서 두달정도가 걸렸습니다.
작업 전샷입니다.
이 자전거들 많이 보셨죠? 삼천리 700c모델이었나.... 2011년 3월경에 구매해서 열심히 타고다녔습니다! 그런데 점점 비슷한 자전거가
주위에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그래! 리폼을 해보자!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그래서 겨울방학을 틈타 리폼에 들어갔져...
사실 과정샷따윈...없습니다. 왜 그때 과정샷을 찍지 않았는지는....저도 의문...ㅋㅋㅋㅋㅋ
바로 결과샷으로 넘어갈게여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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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나름 깔끔한 픽시바이크의 느낌을 내보고 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페인트 벗겨내고, 도색도 했구요(2-3번 덧칠하고 위에 마감재도 또 2-3번 코팅해서 빠짝건조했어요), 타이어도 바꿨어요ㅎㅎ
안장은 검정색 커버를 씌웠구요.
핸들은 제가 일자바가 싫어서 아는 곳에서 싸게 바꿧어요ㅎㅎㅎㅎ 총 가격은 15만원 정도 들었던거 같아요....하지만 전 돈이 얼마나 들었냐보단
저혼자 이렇게 할 수 있었다는 것. 딱 내 마음에 드는 자전거로 리폼했다는 것이 15만원 보다 더 큰 가치를 느끼게 해줬다고 생각해요ㅎㅎㅎㅎㅎ
핸들바꿀때, 도색 스프레이에, 안장커버, 타이어에 핸들까지 하면 그냥 새걸 사는게 나을텐데라고 주위에서 많이 그랬는데
리폼을 한 결정적 이유는
아버지가 저한테 사주신 자전거라 쉽게 팔고 사고, 그럴 수가 없겠더라구요.
아파트 좁은 베란다에서 신문지 깔고 비닐로 막아서 열심히 한 결과, 나름 뿌듯하네여ㅎㅎㅎㅎㅎ
지금은 매우 만족하면서 타고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