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고산 귀뚜라미 폭력적 섹스 즐겨 서울=연합뉴스) 높은 곳의 숲지대에 주로 서식하는 고산 귀뚜라미가 매우 폭력적인 교미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BBC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고산 귀뚜라미는 일반 귀뚜라미들이 노래를 부르며 암컷을 유혹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과는 달리 지나는 암컷을 불시에 덮쳐 날카로운 집게발로 꼼짝못하게 붙잡은 후 즉시 교미에 들어가며 이 과정에서 흔히 상처를 입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교미 후 적어도 며칠 후에야 다시 교미를 가질 수 있는 일반 귀뚜라미와 달리 즉각 회복이 돼 18초마다 반복해 교미를 할 수 있는 왕성한 생식력도 갖고있다고 더비대학과 제네바 대학 연구팀이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