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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 도둑놈 인실좆 후기입니다. 대박 통쾌함ㅋㅋㅋㅋㅋㅋㅋㅋ
게시물ID : humordata_982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IN
추천 : 12
조회수 : 160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1/28 11:30:03
여친이 음스니 음슴체로 갈게요.

전 돈이 없는 사람이라 짝퉁 뉴발란스(만원)을 약 2년정도 신고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앞이 벌어지고 뒤가 벌어지고 본드로 붙이는것도 한계가 있더군요.

그래서 큰맘먹고 롯데마트로 향했습니다.
와우 역시 큰 마트라 그런가 여기저기 볼게 많아 한 2시간 돌아다니다가 

적절히 싸고 적절히 튼튼한 아식스의 운동화를 발견후 구매를 하였습니다. 6만원 덜덜덜.

그리고 나가려다가 청바지가 세일을 하길래
막 둘러보다가 예쁜 바지가 있길래 그거 들고 피팅룸으로 향했습니당.

근데 그 피팅룸 구조가 특이한게 아예 하나 방을 파고 그 안에다가 옷갈아입는방을 5개정도 만들어뒀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바지를 입어보려고 바지안에있던 갤럭시노트와 신발을 카트안에 두고 카트를제 피팅룸 앞에 둔후 옷을 갈아입으려고 들어갔습니당.

들어가서 옷을 벗었는데 문 아래로 그림자가 
자꾸 기웃기웃하더라구요 (문이 천장에 메달린 검정 천이라 아래는 발목높이까지 들려있어서 아래가 보임) 

그래서 뭔가 이상해서 문을 건드렸더니 갑자기 카트에 물건 걸리는소리 아시죠 철에 물겅 걸리는소리. 그리고 발소리가 탁탁탁탁하고 나길래 헉 시발 털렸다 싶어서 옷 다시 올리고 얼른 나갔음.

이런 시발 신발과 신발상자위에잇던 폰이 없어지고 카트만 댕강잇음.
그래서 지퍼 올리고 복도로 나갔더니

저쪽 복도로 중딩 두마리가 존나 다급하게 뛰고있는데 사실 제가 소싯적에 한달림 해서
쫒아가다 애스컬레이터 바로 앞에서 잡음.

이새끼들 손에는 신발과 케이스 벗겨져서 달랑거리는 제 갤투.

얼굴 확 짜부하고 존나 무섭게 

이새끼들이 학교에서 뭘 배워 쳐먹었길래 도둑질하고다니냐?(여기서 발음 꼬여서 쪽팔렸음..)

했더니 한놈이 얼굴 무슨 보노보노 조개같은 눈을 하면서 이거 저희가 산건데여 이러고 자빠졌음.

님들 그거 아시죠 딸깍이 스티커에 이니셜 새겨서 붙이는거.
그게 내 폰 뒤에 붙어있었는데
이새끼들이 그건 못뗌ㅋㅋㅋㅋㅋ

근데 그래도 끝까지 우김. 

그래서 이새끼들 잡고 고객센터 가서 씨시티비 보자그랬더니 경찰과 같이 봐야한다고 함.

그래서 경찰 부르려고 폰뺏어서 번호찍는데 갑자기 이새끼들이 손 잡고 움 

형 죄소흐엉해여흐러러허헣어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 얼마나 통쾌하던지 속이 쓰릴땐 게비스콘 3분안에 통증을 완화시켜줘요

이건 눈속임용 글임 속지마세여 하핳핳
핳핳

그래서 그래사

그래가지고 으아아ㅏ아아아아아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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