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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영화 <아리랑>의 탈식민성에 대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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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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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1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2/13 19: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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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영화보는 걸 좋아하는데 영화와 관련하여 식민적 근대성을 서술한 글이 있어 또 퍼왔습니다.
글이 길어서 괜한짓 하는 것 같아 주저주저 하다가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 있길 바라며...


무성영화 <아리랑>의 탈식민성에 대한 접근
- 유럽이 지방화된 식민적 근대성의 멜로드라마와 수용을 중심으로 -

주 창 규 (서원대학교 미래창조연구원 전문연구원, 한국영화연구 전공)


요약

필름이 남아 있지 않은 현실에서 무성영화 <아리랑>의 탈식민성에 접근하고 있는 본 논문은 이 영화가 민족주의 역사기술에 의해 반식민적인 것으로 신화화 되었다는 점을 비판적으로 인식하지만 탈신화화의 과정을 통해서 신화화가 완전히 전유하지 못한 역사성을 탈식민적으로 규명하려고 시도한다. 이러한 기획을 위해서 본 논문은 다음의 두 가지 방법론을 새롭게 시도하고 있다. 1) 역사적 현실로서 식민적 근대성에 대한 탈식민적 해석의 전략으로서 ‘시간 지체’(호미 바바)와 ‘유럽의 지방화’(디페쉬 차크라바르티) 양자가 결합된 역사기술. 2) 식민적 근대성에 대한 문화적 반응이자 ‘클러스터로서 멜로드라마’(벤 싱어)와 유럽이 지방화된 변사의 연행과 관객성을 통해서 <아리랑>의 텍스트성과 수용의 양상에 대한 분석. 이런 방법론을 적용시켰을 때, <아리랑>의 텍스트성은 근대성과 식민주의에 동시에 반응하는 ‘새로운 지각양식’(발터 벤야민)으로서 식민적 근대성의 문화적 표현과 경험이며 그것은 선형적인 단계론적인 역사주의에 기초한 ‘민족의 알레고리’(프레데릭 제임슨)라기 보다는 식민주의가 근대성으로부터 투사되어 나오는 ‘시간 지체’의 알레고리임을 논증 하고, ‘비전통적인 전통’으로서 변사와 관객의 구술성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그 수용의 양상은 제국이 검열할 수 없었던, 근대성의 내재적인 외재성으로서 ‘저항적 차이’를 가지는 것이었음을 살펴보고 있다. 제국의 ‘불가능성의 역사’ 속에 <아리랑>의 탈식민성을 위치시킨 본 논문은 결과적으로 ‘수탈과 저항의 이분법을 넘어선 저항적 차이’와 ‘유럽이 지방화된 공론장’이라는 ‘가능성의 역사’를 함축한다.



무료 논문에 대한 저작권이 어떤지 몰라 내용은 삭제했습니다.
원문은 출처 링크로 가시면 pdf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출처 http://book.aks.ac.kr/section/book/search_list.asp?search=&searchs=%C1%D6%C3%A2%B1%D4&x=0&y=0
정신문화연구 2007 봄호 제30권 제1호(통권 106호) pp. 19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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