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5692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퓨타
추천 : 1
조회수 : 6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1/26 18:02:12
이것도 왠지....짠하네요....
여동생을 죽이고 그 시체를 우물에 버렸다.
그리고 다음날 시체를 보러 가자 시체는 사라져버렸다.
지하수에 떠내려 간 것일까?
5년 후, 사소한 싸움으로 친구를 죽인 후 그 시체를 우물에 버렸다.
다음날 보러 가자 역시 시체는 사라지고 없었다.
10년 후, 싫어하던 직장 상사를 죽인 후 시체를 우물에 버렸다.
다음날 보러 가자 이번에도 시체는 사라지고 없었다.
20년 후, 너무 늙어 수발 들 사람이 필요해진 어머니를 죽이고
그 시체를 우물에 버렸다.
다음날 보러 갔는데 이번에는 시체가 사라지지 않았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시체는 사라지지 않았다.
시체를 처리해 줄 어머니는 이제 이 세상에 없으니까.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