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하자->죽어도 싫음->도망감->붙잡음->설득->도망감->붙잡음.... 몇 번 하다가 엄마 폭발->강제 집행->눈물바다....
자러 가자->죽어도 싫음->도망감->붙잡음->설득->도망감 몇번 반복 후 폭발->강제 집행->눈물바다....
양치, 낮잠, 밤잠, 손씻기, 샤워하기, 옷 입기, 손톱 깎기 등 뭐 하나 수월하게 되질 않아요.
저런 기본 생활 습관은 아이가 좋든 싫든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고, 아이에게도 항상 그렇게 말해줍니다. 싫더라도 꼭 해야 하는 일이 있다. 건강, 안전, 위생에 관한 건 반드시 해야 한다.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나름대로 왜 해야 하는지 설명도 해준다고 생각하는데...
좋아하는 캐릭터나 장난감, 놀이로 회유하기도 하고 이거 안 하면 뭐 못 한다! 협박도 해보고요ㅠㅠㅠ
안 그러던 애가 갑자기 매사 이러니까 이유를 모르겠어요. 제 양육 방식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계속 실랑이하니까 어린이집에도 맨날 지각이고, 낮잠도 점점 늦게 자고 밤잠은 말할 것도 없고요.... 아이하고 관계도 나빠지는 것 같고ㅠ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싫어한다고 안 시킬 수고 없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