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역사의 진보와 과학기술의 진보는 다르겠죠? 과학기술은 진보한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너무도 쉽게 증명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원시시대와 현대시대를 두고 노동의 효율성과 복잡성과 전문화, 분업화를 비교해본다면 과학기술이 얼마나 진보했으며 세계화를 넘어서 행성 및 우주로 나아갈 시대로 나아가는 것이 과학의 진보겠죠
그런데 역사의 진보는 무엇인가요? 역사는 민주정과 귀족정, 군주정을 계속 반복해왔고 특히 한국은 독재가 나쁜 것을 알고 있음에도 반복해서 나타났고 싸워왔죠
지구 어딘가에는 아직도 원시부족이 존재하고 있고 십자군 전쟁과 종교개혁을 겪은 이 시점에도 아이에스는 또 다시 나타나 역사에 (나쁜 의미로) 남아 있게 되었죠 포스트모던 시대를 사는 저희도 지금은 어쩌면 파시즘의 위기를 겪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정치적 우려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가 진보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역사의 순환과 진보는 어쩌면 대립되는 용어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