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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을 보며 시청자들이 꼬집는 것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
게시물ID : tvent_244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山처럼
추천 : 16
조회수 : 1368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7/07/04 22:17:54
생각보다 재밌네하며 보다가 여기 저기 댓글들이 싱글벙글쑈라 올려 봅니다.


1. 한국노래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 라고들 하지만 이 명제가 과연 참인가는 둘째치고
그야말로 고릿적 이야기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이 때 '가장 한국적인 것' 은 쉽게 받아 들이고 문화적 차이가 적은 대중 노래가 아니라
진짜 해금, 가야금, 편종 같은 그야말로 종묘제례악 그 자체 같은,
다른 나라 사람이 절대 이해 할 수 없고 야 신기하다가 튀어 나올만한 것이지 않습니까?

진지하게 한국 노래로 과연 외국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까요?

아이에 불가능 하진 않겠죠.
하다 못해 유튜브를 열심히 뒤져 보면 K-POP 을 좋아하는 외국인의 리액션을 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정말 그렇다면 빌보드 차트나 UK 차트 500위 권에라도 올라와야지 않겠습니까?

솔직히 어디 모잠비크 역대급 가수가 명동 오거리 길바닥에서 스와힐리어로  4단 고음 열창한다고 관심이나 주겠습니까? 
적어도 듣다가 감동의 눈물을 줄줄 흘릴 일은 없을 것 같군요.
되려 정상급의 가수들이 한두곡이라도 부른다는 게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2. 노홍철
노홍철이라는 예능인이 사회적 물의는 일으켰지만 프로그램 내에서 비판 받는 건 놀랐습니다.
진짜 저 맴버에 따까리 한명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프로그램적으로도 그렇고.
여행 내내 정상급 뮤지션이, 각자 자기 공부가 대단한 사람들이 3명이나 붙어 생활하는데 
중간에 낑겨서 분위기와 기분을 맞춰 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1방에 2명 들어가는데 자청해서 들어 갈 정도는 되야죠.

그럼 기본적으로 나이가 어느정도 어려야 하는데 마흔 이하로 분위기 조절 가능하면서
따까리도 하고 분량도 뽑고 받쳐 줄 만한 예능인이 얼마나 있습니까?

양세형? 하하? 정형돈? 전현무? 유세윤? 김광수? 김종민? 길?? 딘딘??? 슬리피????
국민MC 유재석이라도 저기에 끼면 절대 그런 역할이 힘들 것 입니다. 
솔직히 예능적으로 재밌다기 보단 완전 로드 다큐, 힐링 캠프처럼 될 것 같군요.


3. 이소라
원래 이소라가 은둔자 스타일이기도 하고 연예계, 그 것도 가요계에서 20년 이상 활동 한 동시대 가수들이 모를까요?
당사자들이 다 괜찮다고 하는데 왜 다들 뭐라고 하시는지...
베스트 카드까지는 아니더라도 오토튠도 안쓰는 버스킹에서 진짜 고전적인 '가수'로서 모자람은 없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서로 배려하면서 맞춰 주는 모습이 보입니다.
막말로 이소라가 막 노래 안한다고 썡때 부리면서 혼자 튀어서 귀성열차라도 타진 안찮아요.
엄연히 버스킹 할 주전 맴버면서 점심시간에 (삐친 와중에도) 스파게티도 만들어주면서 나름 고런 제스쳐까지 하는데 
뭐가 그리도 불편하고 마음에 안들고 짜증나고 보다가 막 그런 분들이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원하는게 뭘까요? 

막 비 열나 맞으면서 건반 뚜들기다 전기도 오고 기타도 물먹어서 현지에서 갈아 치우고
쫄딱 젖으면서 오 필승 코리아라도 부르면서 강남스타일이라도 춰야 만족 하실런지;;;
옆에서 유재석이 흐뭇하게 보고다가 조용하게 나레이션이나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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