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저도 남편도 둘이상을 원해서 둘을 낳았는데 육아가 상상했던 거보다 배로 힘들고, 부부 서로 너무 힘들어해요. 아이들 보면 너무 행복하고 요것들 아니였으면 인생의 또다른 단맛을 어찌알았을까싶은데....
여자, 자신을 위해서는 하나가 맞는거같아요. 첫째가 유치원가지만 남편의 업무상 첫째 하원후, 둘째랑 자기전까지 독박육아하는 경우가 많아요.
남편이 많이 도와준다해도 독박육아부분은 달라질 수없어요. 남편도 많이 힘든거 아는데, 에너지 넘쳐 흐르는 둘째보면서 첫째보면서 집안일하는거 진짜 힘들더라구요. 남편이 알아서 둘째 이유식 주문해서도 먹고. 외식도 해요. 그래서인지 둘째낳고 몸도 더 안좋아졌는데, 잔병치레가 많아졌어요.
그래서 일주일에 2번이라도 밥해먹으려고 제가 밥하고나서 애들케어하는 사이 남편이 설거지하는데 일하고와서 저녁먹고 설거지하는게 너무 싫겠죠.. 설거지하는 옆에 갔을때 짜증섞인 소리 들은게 한두번이 아니예요.
일하고와서 밥먹고 자기도 쉬고싶겠죠. 남편보고 고생한다 얘기도하는데 남편은 저보고 그런 얘기한적 한번도 없이 자기만 힘든가봐요.
따뜻한 말 한마디 듣고싶어요. 스트레스받아 단거 땡겨서 과자 좀 먹자니 방금 밥 먹고 무슨 과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