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 듀오 마이티마우스 상추(본명 이상철)가 군복무 기간 동안 있었던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조용히 전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5일 상추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상추는 제대 당일(8일) 부대 앞에서 취재진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뷰 등의 별도 행사 없이 조용히 전역하고자 합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군 복무 동안 여러 일들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기 때문에 조용히 제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내린 결정이오니 기자님들의 깊은 양해 부탁 드리며, 일정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상추는 지난 2012년 10월 30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대했다. 같은 날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과 나란히 입대, 당초 지난달 29일 전역할 예정이었지만 상추는 10일의 영창 처분을 받아 오는 8일 복무를 마치게 됐다.

한편 지난해 6월 SBS 시사프로그램 '현장21'을 통해 상추가 안마방에 출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고, 이 프로그램을 발단으로 국방부는 여론과 국민들의 뭇매를 맞으며 연예병사의 복무실태에 대해 대대적인 특별감사를 진행했다. 특감 결과 상추는 10일의 영창 처분을 받았다.

또 상추는 군 입대 전부터 고질적으로 시달렸던 우측 어깨와 발목의 부상 통증으로 지난해 10월 군병원에서 수술을 두 차례 받기도 했다.

[그룹 마이티마우스 상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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