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에 다녀온 시댁인데, 후기를 아직 쓰고 있네요.
마지막은, 제가 저희 시어머님과 시외할머니(남편의 외할머니)께 들은 말입니다.
모든 엄마들께 그대로 전하고 싶어서요.
시어머님께서, 공항에서 저를 마지막으로 안으며 해주신 말씀.
"아가, 넌 잘 하고 있어. 넌 훌륭한 엄마이고 좋은 아내란다!"
시외할머니께서, 저희가 떠나기 전날 전화주셔서 해주신 말씀.
"네가 원한다면 언제든 얼마만큼이든 아기를 많이 안아주고 뽀뽀해주렴. 아기들은 너무나 빨리 자라버린단다. 지금을 즐겨야 해."
아기가 자란다는 것은 기쁘면서도 아깝잖아요.
하루하루 피곤하지만, 오늘을 그리워할 날이 올거란 생각을 하면 또 뭉클하기도 하구요.
여러분 모두 잘하고 계세요!! 힘들어도 지금을 즐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