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는 논란의 수성현 비정에 있어 낙랑군 수성현을 황해도 수안으로 지정한 뒤
<장성의 처음이다> 라는 구절을 믿을 수 없는 소리 즉 오해에 의한 구절이라고 말합니다.
즉 이병도는 낙랑은 평양이되 진나라의 장성이 세워진 곳은 황해도가 아니다라고 주장한거죠. 현재 사학계에서는 낙랑유물 = 평양 이라는 학설이므로 저것은 당연한 귀결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후 낙랑군은 고구려에 의해 밀려 난 뒤 옮기고 옮겨서 결국에는 현재의 조선현으로 최종적으로 위치하게 됩니다. - 노태돈설.
반면 유사역사학자(보통 환빠나 증산도 환빠들)은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이병도는 낙랑이 평양이라고 주장했으며 그렇게 되면 진나라 장성 또한 황해도에서 시작된다. 이건 식민친일사학이며 진실은 그게 아니다. 낙랑은 요동지역에 있었으며 당연히 고조선도 요동지역에 있었다. 그럼 한사군도 당연히 요동지역에 존재한 거다. 요동지역은 한민족의 땅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또 대륙삼국설과 연관되죠.
그건 그렇고 그럼 낙랑은?
1. 낙랑유물은 조작된거다. 따라서 낙랑은 요동에서 찾아야 한다.
2. 낙랑유물은 낙랑군이 아니라 자명고의 최씨 낙랑국이다.
그들은 이렇게 또 나뉘면서 주장을 하죠.
문제는 요동지역에서 낙랑 유물이 발견된 것이 없다는 겁니다. 왜 낙랑 유물이 발견되지 않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왜 없을까요?
뭐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고조선은 사실 우리민족이 아니다.
고조선이 망한 후 갑자기 튀어나오는 선비족. 선비라는 한자는 고조선의 떨거지라고 해석도 가능하다.
그리고 선비족은 연나라를 세우고 고구려와 싸우죠. 연나라가 무너지고 후에 위진 남북조의 위나라도 세우죠.
이래서 고조선의 유물은 별로 발견되지 않는 겁니다. 사실 연나라가 고조선의 후예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