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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 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sisa_1630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란이
추천 : 2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01/22 18:42:03

자본주의는 불평등을 인정하고 사회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평등하게 부를 축적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누구나 부를 축적할 수 있다면, 그것은 사회주의겠지요.

1등부터 100등까지 일렬로 세워서 순위 매기는 것이 자본주의이고 자유시장경제입니다.
저것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노력한 만큼 보상 받는 것입니다.

물론, 부모가 부가 많거나, 운이 좋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고요?
그럼 하나만 여쭙죠.

이 작은 땅덩어리에서 4천5백만의 국민이 살고 있습니다.
자원도 없습니다. 지역별 특색도 없습니다. 
그러나 모두들 화이트 칼라가 되고 싶어하고, 전문직을 원하며, 돈을 많이 벌기 원합니다.

로또 처럼 뽑기를 할까요?
연금복권처럼 번호를 나눠줄까요?

교육에 열을 올린 것은 바로 우리 자신들입니다.
개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성공의 열쇠를 쥐느냐 마느냐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자신이 전문대를 다니고 지잡대를 다니기 떄문에 이 사회가 불평등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막말로 현재 반값등록금을 외치는 대학생들만 봐도 정말 생각없이 행동하고 있는겁니다.
취업난이 왜 왔으며, 왜 일자리가 부족해졌는지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들의 학비만 내려달라는 겁니다. 
매년 수십만의 대졸자들이 사회로 쏟아져 나오는 것은 생각도 안하고
일자리 창출만 목청껏 외칩니다.
이게 우리들의 현 주소입니다.

경쟁의 불평등을 외치면서도 자신들은 조금이나마 더 나은 대학, 평가가 좋은 대학에 진학하려합니다.
점수가 낮아 자살까지 합니다.
대학과, 직장에 대해서는 엄청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면서,
공무원에는 엄청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면서, 부자들을 욕합니다.
그들이 돈을 어떻게 쓰던 우리가 상관한 일이 아닙니다.

현재 좀 더 나은 세상이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생각조차 안하면서,
자기계발이 오로지 스펙쌓고, 높은 토익점수와 인턴경력이 다인줄 아는 한심한 젊은 대학생들을 보면
같은 20대로써 너무나 한심합니다. 
그렇게 경쟁 경쟁 외치면서 정작 자신이 낙오자가 되버리면 오로지 사회탓입니다.
이치에 맞는 경쟁을 위한 제도마련은 뒷전이고 당장 급한 등록금만 물고 늘어집니다.
반값이 되버리면 더 늘어나게될 대학생과 장학금 수혜비율이 줄어드는 것은 망각하고, 미래의 경쟁자가 더 늘어나게 된다는 사실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중소기업을 키워야 한다면서 아무도 가려하지 않습니다.
대기업을 욕하면서 대기업에 들어가려합니다.
우리의 인식이 바뀌지 않고서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경쟁은 지속될 것입니다.
우리가 바른 지적을 하지 않으면 이러한 비정상적인 일자리난은 계속 될 겁니다.
서연고 서연고를 외치면서, 평등을 외치거나, 
노력도 하지 않은체 사회탓만 한다면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정치에 놀아나기만 할 뿐, 공약에 놀아나기만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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