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피시방에서 피파 게임을 자주 하는데, 2주 전에 프런트 예쁜 처자에게 피파 쿠폰 있냐고 물어봤었는데, 없다고 대답함. 그 뒤로 그 피시방 갈때는 쿠폰 물어보지 않음. 근데 오늘 피파 하다가 잠깐 화장실 갔다 오는데, 그 처자가 "손님~ 저 이거~" 저 왈: "네?" 처자: " 저 이거 될 지 모르겠는데, 한 번 해 보세요. 될 지 모르겠네요....." 하면서 미안해 하며 쿠폰 건네줌. 저 왈: "아~네 고맙습니다!" 하고 프런트 온 김에 음료수 하나 계산함 "아 고맙습니다~"하고 자리에 돌아와서 앉았는데 그 뒤부터 간만에 느껴보는 이 가슴 뜀. 2주 전에 피파 쿠폰 찾은 나를 어떻게 기억할까? 단지 친절한 걸까? 혹시 저 예쁜 처자가 나한테 관심이? 나 장비 같이 생겼는데... 막 이런 생각이 밀려들음. 쿠폰이 이미 쓴 거라서 되지는 않았음. 하여튼 챙겨준 게 참 고마움 지금 피시방에서 글 쓰고 있음 아 간만에 가슴 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