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성악실기를 보고온 열아홉 수험생입니다
작년에 학교음악선생님께 성악전공권유를 받았고
사실 하고싶은 마음이 컸지만 부모님 경제적부담이 너무크실것같아 접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4월 입시를 깊게고민하게 되면서 부모님과 이야기를 하게되었고 딸이 하고싶은거 할수있게 해주는게 부모로써 가장 행복한일이리고 말씀하시면서 성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7개월...기본이 조금 있어서 남들보다 빠른 성장으로 수시준비를 잘 마쳤고 이제 연습만큼 부르기만 하면 됬었는데..
새벽에도 상태가 정말 좋았는데 실기장에가서는
목이갑자기 쩍마르고 가래까지 걸려 두곡중 첫곡의 두줄을 망치고 들어갔어요ㅠㅠ 생전 내보지도 못한 질나쁜 소리로 시작을 하고 ㅠㅠ그 이후부터는 정신차리고 잡긴했는데 너무못해서 짧게끊으신것같아요..
세상에 너무 속상해서 다음주에 실기 두곳이 남았는데 또 이럴것같아 끔찍하고 무대경험도 없어서 다음실기를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정말 깜깜해요... 엄마아빠한테 너무미안해요 ㅠㅠ수시에 끝내서 레슨비 학원비 그만나가게 하고싶었는데ㅠㅠ진짜 너무 멍청하고 바보같고 병신같아요 ㅠㅠ
예체능 음악실기는 그날 운에달렸다더니 막상 그것도 대입시험에서 경험하니 벌벌떨려요ㅠㅠ
ㅠㅠ너무속상한데 외동이고 친구들은 수능준비해서 여기에 하소연을 조금 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