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상중심의 정치를 주장하면서 역성혁명을 일으켰는데 고려 말도 보면 왕권이 크게 힘이 없었던 것으로 보면 굳이 왕권을 바꾸지 않고도 정몽주랑 재상중심의 정치를 주도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니면 입헌군주제와 비슷한 정치체계를 원했을 수도 있겠네요. 그러면 정도전이 실패할 수 밖에 없던 이유가 대중의 참여 부재와 자신의 힘만으로 세운 조선이 아니기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저는 정도전이 드라마에서처럼 대단했을 거라 봅니다. 현재 사는 것에 비유하면 비리 국회의원들 때문에 쫒겨나서 정치에 발을 내밀지도 못하다가 요즘 인기는 있지만 크게 힘이 있는 것도 아닌 박원순이나 이재명 같은 정치인한테 찾아가서 대통령 만들어주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킹메이커라 실제로도 대단했을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