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퇴근할 시간이 조금 남은관계로 음슴체를 ㄷㄷ
야간 할때마다 늘 고민은 먹는거~
시켜먹는 음식은 별루 편의점은 더더욱 별루~(가끔 시켜먹고 사먹기는 하지만;;)
그 먹는 고민을 한방에 없애준 식당이있음 ㄷㄷ 이용한지는 지금 4개월이 넘어가고 있음 ㄷㄷ
백반시켜놓고 축구채널 틀어놓고 축구보며 쩝쩝 거릴때쯤
건장하지만 어려보이는 남자 6명 등장. 매우 어려보였음ㄷㄷㄷ
이것저것 시키며 처음처럼 3병을 주문함~
사장아저씨 : 식사류랑 안주류만 시킬수 있고 술은 안됨.
건장하지만 어려보이는 남자1 : 왜요??
사장아저씨 : 님들 넘 어려보임~ 지난번에 이렇게 뒷통수 맞고 가계문닫고 개고생했었음~ 안됨 노노
건장하지만 어려보이는 남자1 : 아;; 저희들 모두 군대 제대했어요 ㄷㄷ 전역증도 있음요~ 저희 23살임요~
사장아저씨 : 군필임?? 정말??
건장하지만 어려보이는 남자들 일동 : 네~~
사장아저씨 : 복무신조!! (낮지만 강한 어투로)
건장하지만 어려보이는 남자들 일동 :
(일동기립 후) "우리의 결의" 하나~ .... 둘... 셋... 넷.. (다말함ㅋㅋㅋㅋ)
사장아저씨 : 일단 착석하고 mopp 단계에중 2단계는??
건장하지만 어려보이는 남자 2 :
(손을 번쩍들며) 침투성 보호의를 착용하고 방독면은 그대로 소지한 상태로 추가적으로 덧신과 보호장갑이 지급되어 군장에 포함시키며
블라블라블라~
사장아저씨 : 옥히~서비스로 소주 3병줌~
건장하지만 어려보이는 남자들 : 감사합니다~~ 크킄
상황끄읏~
밥먹으며 축구보는데 갑자기
현역시절 밥먹는데 화스트페이스 걸렸던거 생각나서 다 못먹고 계산하고 회사로 복귀함 ㄷㄷㄷㄷ
속으로 복무신조를 듣자마자 미친거 아니야?? 라고 되뇌이며 따라하는 내가 참 원망스러웠음..
이제 민방위도 3년차인데..
그럼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