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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하, 제국의 위안부에서 충격적인 부분들...
게시물ID : history_242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slescop
추천 : 4
조회수 : 101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1/22 02:17:22
"그리고 '자발적으로 간 매춘부'라는 이미지를 우리가 부정해온 것 역시 그런 욕망, 기억과 무관하지 않다" 

"식민지배하에서 동원된 '제국의 피해자'이면서, 구조적으로는 함께 국가 협력(전쟁수행)을 하게 된 '동지'의 측면을 띤 복잡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한일합방이 일본의 국민이 되겠다고 한 약속이었던 이상 '위안부' 동원을 '법적'으로 문제삼을 수도 없는 일이다" 

1, 2 번은 뭐 사고가 삐뚤어지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3번은 충격입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저자가 일본 잡지에 투고했던 것을 모아서 번역한 뒤 국내에서 다시 간행한 것입니다.
일본인들의 반응이 그것도 3번에 대한 반응이 어떠했는지 참 궁금한...

그렇다곤 해도 이것 역시 식민지시대를 평가하는 또 하나의 평가, 아주 삐뚤어진 평가라고 보여집니다.
이런 글은 놔두고 두고 두고 씹는 편이, 수거해서 없애는 것보다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직접적인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부분은 본인이 책임을 져야 겠지요.


출처 박유하, 제국의 위안부, 뿌리와 이파리,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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