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기 나온 사람하고 완전 똑같은 피부 타입이에요.
내가 글쓴 줄 알았다니까여
아무튼 사춘기 때 친구들 전부 얼굴에 여드름을 달고 살 때 저는 백옥같이 보드라운 피부를 자랑하며 나름 피부부심을 부리면서 다녔습니다.
그리고 사춘기가 끝나고 몇년 후... 광대 아래쪽부터 어마어마한 좁쌀들이 올라왔어요.
여드름이 나본적이 없는 사람이라 그냥 나오면 곪거나 익기도 전에 손톱으로 그냥 짜냈어요.
막 어쩔땐 지렁이 같은게 나오기도 하고 퓹 하고 씨앗같은게 나오기도 했어요. (냄새도 나고요)
근데 문제는 얘내들이 재발해욬ㅋㅋㅋ큐ㅠㅠㅠ
그래서 흉터는 더 깊고 짙어졌습니다...
그래서 친구한테 조언을 받아 구입한게 바하 리퀴드 였습니다. 바하를 그냥 스킨처럼 바르고 잤더니.. 다음날 개기름이 소멸하면서 그냥 아주 건조한 피부가 되더라구여.
저는 그게 좋은건줄 알고 더 바르니까 건조해서 좁쌀이 더올라옴ㅋㅋㅋㅋ 아.. 이거 안좋구나 하고 사용을 중지하는데 더올라옴ㅋㅋㅋㅋㅋ 내 인생아ㅠㅠㅠ
한창 뷰게에서 7스킨이 유행할때 저는그게 스킨 브랜드 이름인줄로만 알고 안했어요... 과거의 나...♥
7스킨은 스킨을 7번 두드려 바르는건대 이게 진짜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싼 가격의 토너를 춉춉춉쳡 두드려 바르면 어느순간 피부가 스킨을 안먹을때가 있어요.그럼 그때 스탑.
스킨만 바르니까 확실히 수분이 빨리 날아가더라구여. 그래서 한창 뷰게에서 유행하던 오일들... 씨벅톤 로즈힙 호호바. 저는 제일 만만하고 저렴한 호호바 오일을 샀습니다. 사는김에 100퍼센트 히알루론산 원액도 샀어요.
그래서 요즘에는 세안후 바하 리퀴드로 닦토한 다음 여드름 부위에는 한번 더 바하를 바른 다음에 두드려 흡수 시킵니다. 다음엔 히알루론산을 두방울 얼굴에 찹찹 흡수시키고 그 위에 토너를 먹입니다. 일곱번 먹입니다. 피부가 물배가 아주 가득 차서 못먹겠다고 호소할 때 쯤, 피부 겉에 있는 물기를 마저 흡수시키고 호호바 오일을 두방울 정도 손바닥에 비빈 다음 톡. 톡. 톡 코팅해줍니다.
다음날이 지나면 얼굴에서 광이 나요. 개기름광이 아닌 진짜 수분광....♥ 화장도 엄청 잘먹고요. 좁쌀도 들어갑니다. 이제 흉터만 남았습니다.....ㅠ 시간이 지나면 흉터도 사러지겠죠
간단하게 정리하면
1.바하로 닦토
2.히알루론산(글리세린)
3.7스킨
4.호호바로 코팅
어느 날 좁쌀이 심하게 올라오는거 같은 날을 바하 리퀴드를 화장솜에 넉넉히 적셔서 여르듬 부위에 올려놓고 팩을 합니다. 그럼 확실히 들어가요.
배게 커버 바꾸시는것도 중요하구요.
꿀피부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