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2425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1
조회수 : 71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1/29 06:29:43
어제 자정 다 된 시간에 오유 고게 글들 눈팅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 어떤 분이 짝사랑에 대해서 올리신 게 있더라구요
오 짝사랑 글이다 하면서 읽는데 제가 느낀 감정이랑 얼마나 비슷한지 ㅋㅋㅋ
처음엔 그 사람보다도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느껴지는 설렘하고 두근거림이 더 좋았는데
점점 내 감정보다 그 사람으로 초점이 옮겨 가면서 한편으로는 조금씩 들기 시작하는 열등감 -_-;;;
'저 사람은 저렇게 멋있고 잘났는데 난 왜 이 모양 이 꼴일까 ㅠ_ㅠ' 같은 거 -_-;
저도 4달 전에 이제 막 짝사랑하기 시작했을 때는
왜 사람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열등감을 느껴야 할까 이상했거든요;
근데 저만 그런 게 아니라 그 고게 글도 그렇고 제 친구도 그렇고
다들 한 번씩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나 봐요 ㅋㅋ
제가 한창 짝사랑에 대한 글 찾아볼 때쯤에 되게 인상 깊은 글을 읽었는데 진짜 공감됐어요 ㅋㅋ
음.. 사실 우리가 그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모두 알고 있는 게 아니잖아요
특히 짝사랑하는 입장에서는
그래서 내가 아는 사실 외에 모르는 부분들은 전부 우리의 상상력으로 채워 넣는데요
근데 그 상상력이 하도 긍정적이고 하다 보니까
내 머릿속에서는 그 사람을 완벽한 사람으로 인식하면서 열등감도 느끼고 하는 거라구 ㅋㅋㅋ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