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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인간들이 말하는 멍청한 대의에 대해서
게시물ID : sisa_2423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비_레비
추천 : 0/4
조회수 : 13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0/30 21:42:55

대의란 뭐냐. 전전 글에서 떠들었다시피 대의란 소를 희생시켜 대를 취한다는 논리다. 대의를 위해선 소를 쳐야한다. 근데 한국 사회에서 대의를 떠드는 인간들은 대부분 소를 대의로 만들어, 대의를 버리고 소를 취하는 경향을 보인다. 자 잘못이 있었다. 그걸 극복하려면 총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이야기하자!라는 게 대의라는 건 명백한 사실이다. 움직일 수 없는.. 근데 그 정념적인 정치 이해나, 과거에 대한 애착과 집착 때문에 대의를 버리는 작자들이 있다. 대체 누가 옳은 말을 하고 있나? 응?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소를 대의로 탈바꿈 시켜 인면수심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민주주의 시민이라면 진보니 뭐니 다 떠나서 말이다. 지도자에 대한 집착과 정념적 사고는 버려둬야 하는 게 아닌가? 민주주의 시민이라면 공과를 명백히 따져보고, 오늘날 그 과가 무슨 문제를 야기하고 있고 그래서 어떻게 나아가야할까라고 말하는 사람의 입을 막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 민주주의 시민이라면 지도자에 대한 정념적 애착은 버리고 냉철하게 판단하여, 주인 된 마음으로 정치를 사유해야 하는 게 아닌가? 그게 대의를 대하는 입장 아닌가?

 

어떤 것이 옳은가? 어떤 것이 명명백백한 것인가? 어떤 것이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길인가?

 

정치 협잡꾼들은 항상 상황 따위를 가지고 협박 해 왔다. 자신들의 치졸한 이권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서. 그러나 여기 대의가 없다면 어떻게 그 썩은 물들을 비판할 수 있으며, 썩은 물들을 정화 시킬 수 있겠는가? 정화 시킬 수 없다면 뭐하러 정치 권력을 탐하는 가? 그런 사람들이 주는 효과에 관용을 품지 못하는 놈들이라면, 분명하다. 그것은 명백히 치졸한 패권주의 그리고 반 윤리적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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