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탈원전, 전력요금 인상 이슈가 상당히 뜨거운 현안입니다.
하여, 단순 개인적 호기심으로, 공개된 정보에 기반하여 태양광 발전의 경제성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2. 설비 용량 24 MW, 총 투자금액 : 2000억원, 연간발전량 35000 MWh (상기의 위키 백과 정보) 시설 건립일: 2008년.
3. 이용률 : 24 MW의 설비 용량으로 24시간 365일 발전을 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210,240 MWh의 발전량이 나와야 하나, 실제론 35000 MWh이므로 이용률은 약 17 %정도 됩니다. 이용률을 계산한 것은 단순히, 최근 태양광발전소들의 효율과 유사한지 비교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전엔 태양광발전소의 정산단가가 200원/kWh 근처였는데, 어느새 70원/kWh까지 떨어졌네요. 하지만 상기의 정산단가는 시도별로 차이가 있으니, 위의 5월 전력시장운영실적에 따른 정산단가를 적용하였습니다. 정산단가가 약 81.17원/kWh네요.
5. 이익률 계산
동양태양광발전소의 연간 발전수익은 81.17원/kWh * 35000*1000 kWh/year = 28.4억원이 되네요.
설치비용이 2000억이라고 하였으니, 이익율은 28.4/2000 = 1.4 %네요. (현재가치 환산과정은 무시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율을 반영하면, 이익율이 더 떨어지겠네요.)
6. 결론
일반적으로 발전사업자들의 이익율은 10 % 정도를 예상을 한다고 합니다. 현재의 1.4 %는 너무 낮네요. 이를 보완할 만한 방법은 1) 태양광 발전 효율이 최소 5배 향상되어야 함 2) 태양광발전에 대한 정산단가가 최소 5배는 상승하여야 함. 1)과 2)를 적절히 섞더라도 현재의 효율 및 정산단가보다 최소한 5배는 커져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신 태양광 패널이 효율이 2008년의 패널보다 30 % 상승할 수 있으나, 그래도 (1.4*1.3=1.8 %...) 여전히 낮은 이익율이네요.
P.S. 비전문가의 계산이니, 잘못된 점이 있으면 고수들께서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