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물건 파는 회사에 관리직을 맡고 있는 남징어입니다.
판매제품은 주문제작 상품이고, 택배가 아닌 직접 배송 상품에 지방지역은 제작 후 지역 물류센터를 통해 또 배송이 이루어지죠.
잘 보이게 상단에, 하단에 공지를 넣어서
영업일 기준 지방권은 주문접수일로부터 7~14일 똑 표시하고 있어요.
어제 여직원 하나가 고객(고객이라 칭하기도 쌍스러워 이후 씹x히라 칭함)과 통화하다가 폭발, 울면서 집에 갔다가 아직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네요. 하~
이 씹x히 정보 및 요청사항은 이겁니다.
- 사는 곳 : 대구 달서구 (대구지역 분들 폄하하려는 의도 아닙니다)
- 주문일자 : 10월 1일 목요일 오전 10시
저희 주문접수는 오전 9시에 마감하는데 10시에 주문했으니 다음날 주문이 접수되었죠. 금요일...
말씀 드렸듯이 주문제작 상품이라 금요일부터 제작에 들어가 2~3일정도 소요되는데
3일 토요일 개천절 휴무. (저희 격주휴무라 원래 토요일 근무합니다)
4일 일요일 휴무 (이건 뭐....)
월요일 게시판에 글이 하나 올라옵니다.
왜 아직도 배송이 안 되고 있냐. 빨간날 토일 다놀고 언제 배송할꺼냐. 이런 배짱으로 장사할꺼면 개나 소나 다 하겠다....
저희 여직원이 내용을 설명하려 전화했는데 아, 전화기 너머로 욕이 돌비 서라운드로 들려 오더니 한참을 욕설...
도저히 안 되겠어서 제가 넘겨 받고 여직원은 울면서 화장실로 고고...
여직원 바꾸라며 욕설, 욕하지 말고 나한테 말하라니까 또 욕설...
안되는 건 안된다고 해도 막무가네...
내일 당장 배송하라고 해서 안된다고 했더니 욕설...
죄송하다 취소하셔라 했더니 또 욕설...
그러다 지 화를 못 이겨 맘대로 하라고 하더니 끊더군요.
네, 살포시 주문 취소하고 신경 껐는데..
오늘 아침 또 게시판에 글을 올렸네요.
왜 일방적으로 취소를 하냐, 왜 바쁜 일과시간에는 전화 안 하고 한가한 저녁에 전화를 하느냐...
아씨.... 우리도 한가한 시간에 전화하기 싫거든?
판매자 임의로 취소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고 하는데...
아, 이 인간, 두고 봤다가 안되겠으면 영업방해, 모욕죄로 신고하려고요.
사이다 게시판으로 넘겨 버리게 힘들 주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