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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시물 중에서 간혹...
게시물ID : history_241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피드_웨건
추천 : 0
조회수 : 4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1/14 12:39:12
한국인들에게 조심해야 할 것들..


한국 여행에서 일본인이 주의하야 할 한국 풍습들..


등등..


에서 간혹..

백정에 대해 나옵니다.

도대체가 백정이 뭔지?

백여년도 훨씬 전에 사라진 직업 혹은 계급을 왜 현대 한국에서 조심야햐 하는지?


게시글에서는 

"너희 집안은 백정이냐?" 라는 질문이나 혹은 그런 뉘앙스는 매우 실례이니까 또 차별 받고 있으니까 하지 말것..

이라고 써있더군요..


지금 한국에서는 백정과 비슷한 직업이 도축업인이거나 정육점을 운영하시는 분들인데..

그분들은  그걸 집안 대대로 하시던 분들도 아니고 

그분들의 자재분들이 

공무원 시험에서 차별 받거나 교원 임용이 거부되거나 

대기업 시험에 응시를 못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돈도 많이 벌고 오히려 지역 유지나 지역에 따라서는 풀뿌리 정치인으로서 활동이 활발하죠..

한국은 갑오경장 이후로 전쟁과 산업화를 겪으면서 엄청나게 신분의 혼란을 겪으면서 

과거 양반이었던 상민이었던 천민이었던 게 뒤죽박죽이 되어서 

개나 소나 조상이 양반 족보 있는<어떤 관점에서는 꽤나 좋은> 신분적으로 중세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국가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한국에서 과거 영정조 때 더 가까이는 고종 순종 때 조상이 백정을 했는지 안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왜 일본인들은 지금도 한국에서는 백정이란 말을 쓸 때는 조심하라고 

인터넷에서 떠돌까요?


자기들이 하고 있거든요..

부라쿠민...우리로 치면 과거 백정과 비슷한 계급입니다.
더 알고 싶으시면 간단하게 나무 위키만 쳐봐도 나오실 겝니다.

백인들 눈치를 열라 살피는 일본 정부에서는 부락민 차별이 드러나는 게 쪽팔려서 

현대에 와서는 외부적으로는 거의 없다고 하는데..

최근 대기업과 공기업에서 부락민 명부를 공유하고 있다는 게 기사로 떠서 논란이 되었죠. 

한국으로 치면 백정과 천민 후손들의 주민번호와 인적 사항을 데이터화 해서 정부 기관과 대기업이 공유하다가
그들이 입사 지원이나 임용 지원하면 사전에 1차에서 탈락시키는 겁니다.

조선시대 수백년 전의 조상 계급으로 아직도 차별하는 하는 거죠..

지금 한국인의 관점에서는 어처구니없고 비현실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


또한 인터넷에는 혐한이라고 한국에 매우 잘못된 정보를 올리는 병신들이 넘칩니다..

이들 때문에 한국은 백정을 차별하는 전근대적인 국가라는 프레임<정작 자기들이 그러면서>을 쒸우는 겁니다.


참으로 일본은 재밌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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