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이 힘들어서 이직을 결심했거든요

어제 집에가서 말못알아 듣는 이놈들한테 푸념을했었지요

이놈들아 삼촌회사 바꾼다 라고 하고

쓰러져 잤거든요

새벽쯤에 살짝 잠이 깼는데 오른쪽 팔에 보들보들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평소엔 왼쪽팔만 매끈한 느낌이 드는것 뿐인데

왠일로 두쪽다 느낌이 있길래 보니까

봉식이녀석이 오른쪽에서 꾹꾹이 하더군요 

봉식이는 스킨쉽 무지 싫어 하는데 ...

왼쪽엔 쪼망이가 똘똘 말고 자구요

자식이 있으면 이런기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