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rve >
걸을 땐 곧은 길인줄 알았는데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니 조금씩
휘어져 있더라.
그래도 저만치 걸어왔으니까
그러면 된거야.
가만히 서 있진 않았잖아.
학부시절을 함께 보낸 지인들은 모두 학교를 떠낫고,
떠나간 그분들은 학교를 정말 많이 그리워하더라구요.
이곳에서도 그런 느낌을 가진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어요.ㅋ
친구가 문득 그러더라구요
" 이자식 같은 학교라고 추천해준다고, 그래서 계속 사진 올리지? "
물론 농담으로 한말이었는데, 듣고보니 그렇더라구요
이제 겨우 3번째 사진이지만.
국내의 내놓으라 하는 명문대는 아니지만,
가장 눈부실 시절을 보냈고, 보내는 중인 교정을
사진으로 담습니다.
미천한 실력이지만..ㅋ^^;
혹여나 본교와 관계가 없으신 분들 다소 눈쌀이 찌푸려지더라도
추억팔이하는 못난 저를 한번 봐주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