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데 너무 내숭을 안떨어요. 국밥 같은것도 촵촵 말아서 잘먹어요. 찌개를 먹어도 밥 숫가락 먹고 거기에 국물이랑 고기나 김치나 건더기라 해야하나요? 그런걸 잘 넣어서 촵촵 비벼서 잘먹어요 떡볶이도 잘먹어요 가끔 떡볶이를 막 잘라먹는 분들 계신데 사정이 있어 그러는거면 모르지만 예쁘게 보일려고 그러는거면 전 싫어하진 않는데 왜 저렇게 맛없게 먹지 싶거든요
라면도 막 숟가락에 얹어 먹지않고 후루루룩 잘먹어요 면 사이에 김치 탁탁 걸처서 후루룩 잘먹어요.
한번은 비빔면 3인분 해서 먹는데 비닐장갑으로 해서 비비는데 비비다 좀 집어서 냠 먹더니 배시시 웃는데 너무 예뻐서 소스 묻었어ㅠ내가 닦아줄게 하며 그다음은 상상하시는데로 ㅋㅋ
뭔사 보고있으면 저도 식욕이 막 생겨요 그래서 여친 만날때면 항상 한공기 이상 먹어요
가끔 그 먹는모습이 너무 예뻐서 볼 꼬집어주며 어이구 우리 애기가 이렇게 복스럽게 먹어서 내가 이리 행복하나봐 해요
한번은 교회식구들에게 여친을 소개시켜 줬는데 거기서도 맛있게 잘먹더라고요 순간 너무 예뻐서 사람들에게 우리 유리 먹는거 너무 예쁘조 전 유리가 이렇게 예쁘게 먹는거에 반했어요 얼굴도 예쁘고 착하고 아러며 자랑을 했어요 ㅋㅋ
나중에 팔불출 같다며 여친이 그러던대 막 뭐하 하는건 아니고 좋으니까 부끄러워서 ㅋㅋㅋㅋ 너무 사랑스러워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