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낚이려고 노력했는데 오늘도 유사역사전개자한테 낚여 한풀이 글을 씁니다. ㅜㅜ
[현 시국에 대한 평가]
한 때 증산도 본거지 까지 갔다 데인사람으로서 유사역사 쪽에 학을 떼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도 결국 낚이고야 말았네요.
현재 증산도 등의(여기도 파는 여러군데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사역사학 쪽의 사관 전개가 매우 놀랍군요.
오유 등 반정권 성향이 분명한 사이트에서 박정희와 이승만을 까는 등의 글을 올리면서 은근슬쩍 한사군이 일제조작 이라는 등의
글을 올려 자신들의 사상을 은근히 주입하고 있구요,,,,,,
보수 쪽에서는 박x령 등 그 쪽 인사들에게 참으로 민족적인(??) 환단고기를 전파하면서 그 쪽의 인맥을 두텁게 하여 국정교과서에
자신들의 사상과 역사관을 국정교과서에 한 페이지라도 넣으려고 하고 있구요.
뭐 유사역사학 전개자들의 종교와 세력도 단 한개의 파가 아닌지라 각자 진보 보수 어느 쪽 스탠스인지 정확하게 알 순 없으나
어쨋든 이 세력들이 국정교과서 찬. 반 세력을 모두 이용하고 있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국정교과서 이슈가 근현대사에 대한 수정이고 정치적 상황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라 정치성향을 배제한 순수히 학문적인
이유만으로 찬성 및 반대의견 전개가 이루어질 순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의견 전개에 찬성이든 반대든 환단고기 등의 상고사를
위조한 저서를 바탕으로 한 국뽕적 종교집단,
자기 책 팔려고 엄한 사학계 식민사학이라고 매도하는 이x일 이런사람들이 활개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이 지금 신나게 판을 치고 있으며 그로인해 현 역교 및 역사학계는 정치계에 좌우되는 것 뿐 아닌 사이비 역사에 오염되는 다각적
인 위기에 처해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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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게 공지 반대인 등 소위 민족성향(?) 역사관을 가진 분들에 대한 생각]
최근 국정화 이슈 관련해서 일부 유저들이 역게 공지참여인 및 현 사학계의 입장을 옹호하는(?) 유저들에게 국정교과서 반대 및 현 정권 비판 글에
추천을 안 한다거나 관련 글을 오유에 쓰지 않는다고 비판했었죠. 사실 악의적인 추천조작이나 비공이 아닌 한 추천/반대 및 글쓰기 여부는 자유
인건데 이러한 비판 아닌 비난을 하는 것 자체가 그냥 떼를 쓰는 것에 불과하고 유치한 프레임 몰기긴 하지만 뭐 그들 입장에선 역사를 안다는 사람
들이 조용한 거 자체가 불만이 있었겠죠.
하지만 저는 이러한 사람들에게 묻고싶은게 현 국정교과서 이슈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전개하는 사람이 그냥 일반인이든 유사역사전개자들이던
간에 자신의 생각과 주장에 맞으면 추천을 하고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댓글을 다는 것 자체가 정상인지 묻고싶네요.
역사의 자의적 해석을 넘어 왜곡된 근거와 삐뚤어진 민족관으로 역사관을 전개하는 유사역사의 학습이야 말로 역사학계가 정치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 만큼 치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정교과서를 반대하고 민족사관을 수호하는 것은 나름 좋은 취지이지만 그것의 근거나 출처가 유사역사쪽이라면
당연히 그 근거및 의견을 전부 폐기하거나 그것과 관련된 지지는 철회를 해야죠. 그냥 내가 하는 주장과 맞다고 하여 그 근거를 그대로 쓰는 것은 이것
은 제대로 된 역사학을 학습하기 위해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결국 단순히 현 정권을 비난하는, 즉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한 다라고 밖에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