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국회의원 19명의 청원으로
친일매국식민사학으로 얼룩진 국사교과서를 바꾸기 위해
1981. 11.26~11.27 국회에서 '국사청문회'가 열렸다.
민족사학 : 안호상, 박시인, 임승국
식민사학 : 최영희, 김철준, 이용범, 전해종, 이기백, 이원순, 안승주, 김원룡
식민사학은 이병도의 수제자들이었다.
비전공자와 토론하는 것이 불쾌하다고 거들먹거리는 그들에게
국회는
'국사편찬위원 전원경질, 청문회 내용을 국사교과서에 반영'을 결정했다.
국회는 속기록을 보관한다.
위 내용은 지금도 국회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회의 : 상임위원회
대수 : 제11대
안건 : 국사, 청원 (검색어 2개)
검색되는 화면에서 11월26, 11월27일화면에서 pdf아이콘 클릭
(한자가 많이 나옵니다.)
진술인 임승국의 논지
1. 중국 한 왕조가 300년을 존속한 적이 없는데 한사군이 421년 존속했다고 합니다.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입니다.
2. 당시 중국은 전한前漢, 신新, 후한, 위魏, 서진西晉 5개왕조가 이어졌는데 이들이 한사군을 전리품처럼 물려줬단 말인가?
3. 한사군 시대를 산 사마천의 사기에 한사군이 나오지 않는다. 낙랑, 현도, 진번, 임둔이란 지명조차도 원문에 안 나온다. "마침내 조선이 평정되어 사군이 되었다."뒤에 이어지는 것은 평주, 날양, 추저, 홰청이다.
4. 사기 조선열전에 조한전쟁이 나온다. 조한전쟁에 파견된 한나라 지휘관은 전쟁에서 죽거나 한나라에 돌아가서 전원 사형당했다. 조한전쟁은 조선의 승전기록이다.
5. 사기연표에는 평주,날양,추저,홰청이 발해연안이라고 나온다. 거기서 기자의 유물이 쏟아졌다.
6. 사기 하본기 주석 사기색은에 "태강지리지에 낙락수성현에 갈석산이 있는데 장성이 시작된 곳이다."라고 나온다. 나는 중국태생이라 어려서 하북성 수성현의 갈석산을 보고 자랐다. 그런데 이병도는 황해도 수안이 첫글자 '수'자가 같다고 거기 있는 산을 갈석산이라고 주장했다. 이건 넌센스다.
7. 고조선과 한의 경계인 패수가 중국 최초의 지리지인 수경水經에 나온다. "패수는 .....을 지나서 동쪽으로 바다에 들어간다."라고 나온다. 식민사학자들이 말하는 대동강, 청천강, 압록강은 모두 서쪽으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패수는 그 세 강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