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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가 무슨 상관이래요? 가수가 노래만 잘하면 된거지.
게시물ID : star_2410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래스카수협
추천 : 15/6
조회수 : 2134회
댓글수 : 68개
등록시간 : 2014/07/24 14:20:35

우리나라 가치관이 아주 후져지고 있습니다.
특히,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젊은이들과 학생들로 내려갈수록 이러한 경향이 짙어집니다.

기득권들이 바라고, 만들어놓은 세상입니다.
'전과가 좀 있으면 어때? 대통령이 추진력 있게 일만 잘하면 되지'
'삼성 기업 운영이 좀 비 도덕적이면 어때? 외화 잘 벌어오고 일자리 많이 만들면 되지'
'연예인이 전과가 좀 있으면 어때? 노래 잘부르고 연기 잘하면 되지'
'성격 좀  삐뚤어지면 어때? 공부 잘해서 좋은대학 가면 되지'

돈돈돈 물질 만능주의가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가 모든것을 판단하게 만드는 결과주의를 낳고 있습니다.
의(義) 보다는 이(利)가 앞서는 세상이 된거죠.
이보다 의를 말하면 너 잘났다, 세상물정 모른다 손가락질을 받고,
의보다 이를 말하면 똑똑하고, 현실감 있다 칭찬을 받습니다.

연예인이 공인이냐 아니냐 이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연예인은 유명인입니다.
청소년의 우상이 됩니다.
그래서 연예인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권리와 함께 법보다 엄격한 잣대의 도덕을 감당할 책임이 있습니다.
연예인의 행실은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보면,
평소 좋아하던 연예인이 마약을 했다. 그런데 버젓이 TV에 나오고 방송에 나온다.
그럼 그를 따르던 청소년은 '마약'에 대해 둔감해집니다.
'우리 GD오빠도 해본건데 한번쯤은 괜찮지 않을까? 우리 오빠도 저렇게 계속 방송활동 하잖아'
이런 식이죠.

엠씨원숭이새끼도 마찬가지입니다.
무혐의니 무죄니 잘 모르고 감싸는 어린 팬들이 있는데,
병역기피에 대해서는 분명 유죄를 선고 받았고,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는, 정황상 충분한 혐의가 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가 나온겁니다.

이렇게 병역기피 전과자가 버젓이 TV에 나오고 방송에 나오고 공연에 나오면,
그를 따르는 청소년들은
'병역기피'에 대해 무뎌지게 됩니다.
'엠씨몽 형도 병역기피했지만 저렇게 멀쩡하게 방송활동 하는데, 그게 뭐 큰 죄가 되겠어?'

또한,
범죄 좀 저지르면 어때? 가수가 노래 잘하면 장땡이지.
이렇게 청소년들에게 의보다 이가 앞서는 가치관을 만들게 됩니다.

나라 꼴이 참 천박해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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