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는. 24살이구요..
어제 술자리에서 소개팅겸 만난 20살 여자애를 만났어요..

술먹다가.. 친구들 다 보내고.. 
둘이 남아서 내가 집에 배려다줬는데..

먼저 손을 잡고 팔짱을 껴오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받아줬는데..
집앞에서 자기 잠안온다고 하길래..
그럼 벤치에서 얘기나 하자고..
그러다가..
그 여자애가 이러는거에요..
처음 만난 사람하고 뽀뽀해봤냐고..
난 당연히 안해봤다고 그러다가...

그 여자가 계속 어깨를 기대오고..
껴안고.. 그래서.. 저도 가만히 있다가..
어떻게 하다가..
키스를 해버렸네요..
물론 그쪽도 받아줬구요..

그리고 다음날.. 
그 여자 알바하는 곳에 찾아갔는데..
끝나고 저녁이나 먹자고 간건데..

딱 알바끝나고 나오자마자..
난 뻘쭘해서 그냥 걸었는데..
먼저 팔짱을 껴오고.. 그러는거에요..

솔직히.. 이러면 마다할 남자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솔직히..

아무튼.. 그날은.. 
이 여자가 거의 연인처럼..
내 핸드폰보면서 여자랑 통화하지말라 그러고..
수시로 계속 문자 전화하라고 그러고..
그렇게 그날도 데이트하면서 뽀뽀만 8번? 한것같습니다..

근데요..
얘가.. 갓 고등학생을 벗어나서그런지..
정신연령이라고 해야되나?
그게 저랑 달라서.. 애같다고 해야되나??
그런게 있어요..

그렇게.. 계속 연인처럼 구는 이 여자..

물론 저도 싫은건아니지만..

전.. 가난한복학생이라..
데이트할 돈도 없는데... (20살이라 그런지 데이트비용 하나도 안내내요... ㅜ)

아무튼 결론은..

저도 솔로 계속 벗어나고 싶어했고..
여자가 싫은것도 아닌데..

막상 기회가 오니까..
아 돈없는데..
아.. 너무 어려서.. 말이 안통한다..

이러면서 고민하고있네요..

어떻게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