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탭북1(H160)을 2년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노트북을 새로 구입해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어떤 노트북을 살까 고민하다가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질문을 합니다.
  저는 놋북을 게임 용도나 그래픽 작업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거의 문서 작업 용도나 가끔씩 동영상 감상 용도 정도로만 이용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H160도 아톰CPU였지만 배터리 성능이 매력적이어서 선택했었습니다. 오랫동안 쓰다 보니 아톰CPU의 한계를 절감했고 이제 i3이나 i5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넷북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웹서핑이 답답한 감이 있고, 고화질 영상은 계속 끊기는 등등.
  지금 봐둔 제품으로는 탭북2와 그램14가 있습니다. 탭북2는 11인치인데, 14나 15인치로 넘어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놋북을 넷북-슬레이트-탭북 무슨 11인치 외길만 걸어서 다른 크기의 제품은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CPU가 아톰이 아니라서 배터리 성능이 약간 신경 쓰입니다. 6-7시간 이상은 사용할 수 있을 괜찮은 제품이 있을까요? 제가 가장 중시하는 잣대는 배터리 성능입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키보드 타이핑 소리가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디자인은 투박하지만 않으면.
  굳이 앞에서 언급한 두 모델이 아니어도 상관 없습니다. 예산 범위는 100만 원 내외입니다. OS는 있으니 OS 미포함 제품도 괜찮습니다. 오유 유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