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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문추?
게시물ID : history_240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미르
추천 : 0
조회수 : 9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05 12: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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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이것은 가설이자 떡밥입니다.) 

안량과 문추, 그들은 원소 집단을 대표하는 장군이었다. 후에 조위 정권에서 장합이 크게 출세하지만 원소 집단에선 신분, 경륜 등이 미진했던 탓인지 원소 집단을 대표할만큼은 되지 못했다. 그들의 평가는 명장 혹은 용력은 있지만 필부 정도의 평가를 듣고 있는데 조조 집단에 의해 역사에서 사라진터라 기록은 적지만 그들은 충분히 그럴만한 능력과 위치, 영향력이 있었다고 짐작할 수 있다. 

다만 여기서 논하려고 하는 것은 그들의 능력보다는 이름과 출신성분을 다루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안량, 문추의 이름은 이름이 아니라 별명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을 한다. 일단 이름이 량良, 추醜로 외모에 대한 대비가 되는 것도 그렇고 아무래도 아버지가 자식의 이름에 추할 추 자를 쓴다는건 쉽게 생각이 되진 않는다. (뭐 요즘에 개명신청현황을 보면 비상식적으로 자식의 이름에 장난질을 치는 부모들도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므로..) 따라서 내 생각에 그들의 외모를 묘사하여 지은 별명이거나 혹은 문추의 신분에 대한 멸칭이 아닌가싶다. (유방의 이름은 형이란 뜻이고 흉노족의 흉노도 멸칭이다) 
안량의 경우는 남조의 안지추가 지은 안씨가훈에 보면 낭야국 임기현 사람이라하니 어느정도 신분이 있던 사람으로 보이는데, 문추의 경우는 딱히 아직까지는 보여지는 기록이 없어 개인적인 생각으론 노예 출신이거나 이민족 출신이 아니었나 싶다. 그의 기록에 대해 기장騎將으로 좀 특기해주는 것도 연구해볼 부분이 될수도. 
후한말의 상황을 보면 사람의 외적인 모습이나 특징으로 별명을 지은 것은 많이 보인다. 특히 도적들인 흑산적이나 백파적에서 많이 보이는데 장연의 전 이름이었던 저비연(나는 제비라는 뜻)이나 장우각(소뿔), 우저근(염소수염) 등이 있던 걸로 보아 이들의 신분은 평민이하의 하층민이었던 것이 분명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후한말부터 삼국시대의 시기엔 이름을 갖을 수 있던 것도 황족, 왕공, 관료, 사족, 명사, 협객 정도만이 아니었을까? 아님말고. 

출처 blog.naver.com/smh2829/22052974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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