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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다르크 이야기 읽다가 울었네요...
게시물ID : history_240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JC
추천 : 0
조회수 : 119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02 19:17:00
어린이 역사에 실리는 내용이 아니라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한 이야기를 읽었는데

최후의 순간에 화형당하기 전에 하느님을 부르짖다가 잔이 연기에 질식을 하자 잔다르크가 성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불을 끄고 구경거리에 몰려든 군중에게 죽은 잔 다르크의 알몸을 내보여 전시를 하여 모욕을 하고 이후 잿더미가 될 때까지 화형. 그 이후 잔 다르크의 사형집행인은 평생을 죄책감에 시달리며 천벌을 두려워했다고 하지요.

그냥 이건 아니다.. 이건 옳지않다 라는 생각만 드네요. 그토록 영웅적이고 능력있는 백년에 하나 나올 재능을 가진 그것도 불과 19세의 소녀를 그런식으로 모욕을 주며 살해하다니 그 당시 사회는 정신이 어떻게 된거 아닙니까?

왜 잔다르크의 19살에 죽은 소녀의 2념 남짓한 모험이야기가 그렇게 길게도 전 세계에 걸쳐 화자되는지 알거 같습니다. 너무 대단하고 아쉽고 슬프고 가슴에 깊이 남네요. 19살에도 그 정도의 업적과 지적 수준을 갖추었던 잔 다르크가 제대로된 지원과 교육을 받고 오랫동안 능력을 발휘하였다면 어떤 일이 가능했을지...

특히 남자가 아닌 여자가 그것도 빈곤한 농가출신에 교육다운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던 환경의 온갖 불리함은 다 가지고 태어나 그런 말도 안되는 어린 나이에 그런 영웅적인 이야기를 남겼다는게.. 과연 전설을 넘어 신화라고 불릴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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