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유명해서 아시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수원 망x동 해xx가..
지난주에 외할머니 생신이셔서 가족끼리 모여 다같이 갔습니다.. 생생정보x에도 나오고 나름 유명한 맛집이래서 갔습니다.
그런데 정말정말 실망했습니다. 원래 맛집에 회의적이어서 기대치가 없었는데 정말..
1. 엄청 불친절 합니다.
사람이 11명이면 최소 상이 3개는 필요해서 예약할때 분명히 말씀드렸는데 갑자기 다른 상을 줄수 없다고 하시는 겁니다ㅋㅋ 한 테이블 비는게 아까우신 것 같았습니다.. 혼잣말로도 그러더니 초등학생 애들 두명을 그 복잡한 식당에서 따로 앉으라는 투로 말하십니다. 물도 안 주시고, 컵과 간장찍어먹는 그릇이랑 기타 등등 다 그냥 저희가 가져다 먹었습니다. 차라리 바쁘시면 그냥 물은 셀프라고 써주시지..ㅋ
2. 예약은 대체 왜?
예약을 세시간 전에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서보니 식탁에는 밑반찬 세가지 정도가 놓여져 있습니다. 음식이 바로 나올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닙니다. 저희랑 같이 들어오신 분들이랑 비슷하게 먹었습니다ㅋㅋ 세시간전에 예약을 했는데..
3. 1테이블에 1음식 이해는 갑니다. 테이블이 비어져 있는게 장사하는 사람의 마음으로는 아깝겠지요. 그래서 예약통화중에서 먼저 양해를 구했습니다. 초등학생이 두명 있으니 해물전골 대짜리를 두개 시키고 두 테이블에 한 테이블을 붙여주시면 안되겠냐고..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짜증을 내시며(대체왜..) 한테이블에 1음식을 무조건 주문하라고 하시는 겁니다. 어이가 없었지만 이미 기분이 상할대로 상한지라 실랑이는 그만두고 25000원 새우찜을 시켰습니다. 새우찜은 안된답니다..ㅋ 결국 더 비싼 해물전골 작은거 시켰습니다.
4.직원
주말 저녁이 제일 피크 일텐데 홀서빙 직원분이 한 분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여기저기서 주문이 밀려 난리더군요 아마 더 고용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5.음식의 맛
맛이라도 좋으면 모를까.. 맛집 절대 아닙니다. 여기 가실 분들은 덜 짜고 더 싼가격에 파는 맛있는 해물칼국수나 해물탕집 가세요. 육수를 넣어달라하니 물넣어 주십니다. 육수가 아니라ㅋㅋ 시장에서 조개 6만원어치 사다가 끓여드시는게 더 배불리 드실 수 있을거 같아요ㅋㅋ 어묵이랑 떡이 제일 맛있습니다.
정말 블로그는 믿을 곳이 못되는듯해요... 외삼촌이 인터넷으로 정말 열심히 알아보신건데.. 여러분 절대 가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