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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크는게 아깝다는게 무슨말인지 이제알겠네요
게시물ID : baby_239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otsiePops★
추천 : 7
조회수 : 199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8/01 13:02:44
4살인데 어쩌다가 작년 말 시작할 무렵에 찍은 동영상을 봤는데
진짜 많이 컸다는걸 느꼈어요
이젠 엄마 없이 어린이집에도 잘가고
혼자 놀줄도 알고
동생도 봐준다그러고 어린이가 다됐어요
어린이집 다녀오는길에 뭐했는지 뭐먹었는지
얘기하면서 오는데 작년에는 무슨얘기를 했는지 기억이 안나요
그땐 말도 잘 못해서 단어로만 이야기 했을텐데
그길을 무슨 이야기를 하면서 지나왔을까..
제가 기억력이 정말 안좋은데 이런것도 기억이 안나요
치매걸린 노인처럼 그 소중한 기억들이 안난다니 너무 슬퍼요 ㅠ
애낳은지 얼마 안되서 호르몬이 날뛰어서 그런지
아니면 새벽이라 감수성 때문인지 그생각때문에
베개에 얼굴파묻고 한참 울었네요 ㅠㅠㅠ
많이 컸지만 그래도 아직 아기인데
동생이 태어나는 바람에 너무 큰아이처럼 대한것같아서
그것도 미안하고..
나는 안그래야지 그렇게 다짐했는데..
마냥 아기였으면 좋겠어요
엄마만 찾고 .. 근데 금방 크겠죠 ㅠㅠ
엄마 잔소리한다고 문쾅닫고 들어가고 그러겠죠 ㅠㅠ
이 아기를 어떻게 학교보내고 시집보내고 할지
벌써걱정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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