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웜추정녀입니당
화장품 가게 가서 어울리는 색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어딜 가든 비슷비슷한 색을 추천해주시더라구여
주로 연한 피치색 같은거
블러셔도 베네피트 단델리온이나 나스 오르가즘이나 맥에서 그 살구 블러셔? 아님 아르마니 502 같은 색
아이섀도우도 비슷한 계열..
립도 소프트한 웜톤색 고르면 무난무난..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501이나 500 같은? 맥 래비싱 같은?
종종 쨍한 느낌도 추천해주심..
입생 9호라든가.. 모란지라든가...차차틴트라든가...
모란지는 저에게 왠지 모르게 베스트색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살짝 톡톡 바르고 나가면 모르는 사람들이 립 색깔 예쁘다고 해줌...
그러고보니
아무도 저에게 갈색을 추천해주지 않았네여
음영은 역시 나의 것이 아닌걸까..
나도 분위기 있는 녀자가 되고프다...
스모키도 핵안어울림
나도 쎈캐 하고싶다....
이목구비가 뚜렷해야 화려한 화장도 잘 어울리는걸텐데
이목구비가 완만해서 ...
아... 결국 내가 오징어이기 때문인건가..
갑자기 깨달음과 현타를 얻고 갑니다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