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생이라 수강신청을 학과에서 했거든여?!
근데 학생과에서 마주쳤던 한 남자분이 제가 있는 강의실을 흘끔 보시더니
저한테 편입생이냐고 물어보셨어요!
자기도 편입생인데 어제 수강신청하느라 애먹었다고 그러시면서
제가 수강신청하는걸 조금 도와주시고 가셨는데..
중저음으로 조곤조곤 설명해주시는데 심정지 올 뻔했어요
객관적으로 잘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친절함과 달달한 보이스에 녹을뻔했네요
제가 모아둔 돈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신혼집이니까 좁아도 괜찮겠죠?
갑자기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어졌어요. 애는 한명이면 외로울수도 있으니까 두명 낳을래요ㅎㅎㅎ
히힣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