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는 술집이 스몰비어인데 밖하고 실내하고 이어져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간혹가다가 손님분들이 여기서 흡연을 하시는데 여기도 엄연히 실내로 쳐가지고 금연입니다. 그래서 어제 어떤 나이드신 아재분이 흡연하시려고하시길래 안된다고 말했고 아재분은 나가셔서 그 테이블과 밖에 봉같은 곳에 몸을 기대고 얼굴을 테이블쪽으로해서 담배를 피시더군요(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쉽게 이해하자면 얼굴을 실내쪽으로하고 흡연) 저는 그 순간 홀에있는 손님분들 표정을 봤는데 하나같이 '아 시발' 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재분에게 그렇게 피시는거 안된다, 안에 비흡연자분들도 있으신대 안되요 라고 말했는데 갑자기 지 혼자 성내더군요 싸가지없이 말한다고. 물론 제 말투가 좀 싸가지없는거 인정합니다. 근데 실내 금연인데 지 꼴리는데로 실내에 담배연기 내뿜는거는 싸가지 없는거 아닐까요?? 저도 흡연자인데...멘붕오네요...같이 온 사람들하고 얘기하는거 들어보니까 어느병원 원장같은데 배울대로 배운사람이 그딴식으로 행동하는거 보니....머리 좋은거보다 인성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