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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진상.
게시물ID : computer_2382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구리군
추천 : 13
조회수 : 748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5/05/01 16:14:51
중고 컴을 사간지 며칠 지나지 않아서 컴퓨터가 안된다고 씩씩대며 컴을 들고온 손님.

컴을 확인해본 결과 윈도우즈가 깨진 것으로 판단, 포맷후 OS 재설치로 처리하기로 하면서 혹시 백업해야 될 데이터가 있는가 여쭤보려는 순간

"여기 컴퓨터가 이상해서 윈도우즈가 깨진거 아닌가?"

라는 질문인거 같은 항의를 함.(순화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고압적에 욕설포함.)

"선생님. 진정하시구요... 컴퓨터 하드웨어쪽의 문제가 있다면 아예 안켜지거나 전기 자체가 안들어오거나 할텐데 지금 부팅은 잘 되고, 우리 부팅용 usb를 넣어서 하드 검사를 해보니까 하드 상태는 멀쩡하다 뜨는 것은 하드웨어 문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쪽의 문제인 거구요. 그런 경우는 선생님께서 무언가를 잘못 지우셨거나 하셨을때 이런 경우가 많이 발생을 합니다."

"여기서 이상하게 깔아줘서 이러는거 아니고?"

"에이... 저희 매장에 쓰는 PC들도 저희가 깔아서 쓰는건데, 저희는 아무런 장애 없이 쓰는걸요."

"여기에만 이상하게 깔아놨을 수도 있지!"

"그랬으면 선생님께서 들고 가시기 전에 벌써 에러가 발생했었겠죠. 어쨋든, 구매하신지 얼마 안되서 발생한 일이니까 저희가 무상 처리해드릴테니까 한시간 뒤쯤에 다시 오시면 되겠습니다."

무상처리 이야기를 하니까 그때서야 조용히 가게 밖으로 나서는 그 손님. 처리 다했다고 연락준지 지금 2시간은 지난 거 같은데 감감 무소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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