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때 유도 실패해서 제왕해서 둘째도 제왕절개에요.. 수술 후 고통이 너무 심해서 ㅠㅠ 무통 달고 있음에도 6시간에 한번씩 꼬박꼬박 엉덩이 진통제까지 맞는것을 퇴원하는 날까지 했어요 ㅠㅠ 어쩔땐 너무 아파서 제발 주사좀 놔달라고 울면서 전화하는데 아직 6시간 안되서 주사 못놔준다고 한적도 몇번있고..
아이를 키우는것보다 수술이 더 걱정되서 둘째 어떻게 낳아야 하나 무서워 죽겠어요
후기들 찾아보니 배 열어보니까 장기 유착있어서 유착수술 같이하는 경우도 많고 그럴 경우엔 훗배앓이가 훨씬 심하다고 하고 ㅠㅠ 걱정되서 죽겠어요 ㅠㅠㅠㅠㅠㅠ
그 차가운 수술대 위에 손발묶여 누워있을 생각하니.. 첫째때도 제가 이까지 덜덜 떨정도로 너무 겁을 먹어서 마취과 선생님이 저한테 마취한다 말안하고 일상적인 이야기 하다가 그냥 재워주셨거든요..